본원에서는 환자의 신체적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스트레스에 대하여 적절히 평가하고 그에 대한 가능한 대응책을 강구함으로써, 신체적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도와드립니다.

신체적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투병하는 과정에서는 여러 종류의 내적 스트레스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선 질병으로 인해 놀라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건강한데 자신만이 병을 앓고 있다는 억울한 심정이 생깁니다. 또 질병으로 인하여 직장에서의 자기위치가 위태로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업무가 과중하게 된 직장 동료들과의 어려움, 가족 간의 불화와 갈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걱정, 능력이 손상될 것에 대한 자신감 상실, 자신의 몸을 의료진의 손에 맡겨야만 하는 자기 조절력의 상실 등이 스트레스의 주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부 요인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오 자기 질병에 대한 방관, 무시, 치료거부나 태만 등 치료진이나 가족에 대한 분노, 공포감과 우울감, 불안증 및 초조, 불면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신체적으로는 두통이나 혈압상승,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숨이 막히고 심장의 고동소리에 지나치게 예민해지고, 소회기능이 떨어져서 잘 체하고 복부에 통증을 느끼며, 대소변의 빈도가 잦아지게 되는 자율신경계의 흥분 현상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극복하는 과정은 사람에 따라 다르며, 그 경과 역시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평상시 개인이 가진 성격이나 생활습관, 가족관계, 대인관계 등의 고유한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평상시 개인이 가진 특성들의 차이에 의해 몸에 발생한 가벼운 질병일지라도 때때로 심한 불안감과 좌절감이 초래되기도 하고, 혹은 중증의 질병이라 할지라도 정서적인 어려움 없이 꿋꿋하게 잘 견뎌나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중애서도 고통을 견뎌낼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날 때 그것을 해로운 스트레스라고 하며, 해로운 스트레스는 않고 있는 질병을 이겨나가거나 잘 조절해 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중대한 요인이 됩니다. 결국 신체적으로 허약한 가운데 발생한 해로운 스트레스는 흔히 질병을 이겨나가는데 집중하는 것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나 주변에 대하여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을 갖게 하여, 결국은 신체적 질병의 경과와 예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로서 우울한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똑같은 질병이라도 훨씬 더 일찍 사망한다는 학술 보고를 들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자꾸 질환이 재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나, 질병과 연관하여 신체적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경우, 우울한 기분이나 불안, 불면증이 동반되거나, 의료진이나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도움이 됩니다. 대체로 다음의 질환이나 그 외의 질환이라도 투병과정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모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련 장애

스트레스 관련 질환
심혈관계 질환(빈맥, 부정맥, 고혈압, 협심증)
위장계 질환(신경성 구토, 위경련, 딸꾹질, 설사,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변비 등)
호흡기계(신경성 기침, 가관지 천식, 과호흡 증후군 등)
비뇨생식기계(빈뇨, 발기부전, 불감증, 조루증, 월경불순 등)
내분비계(당뇨병, 비만증, 갑상선 질환 등)
신경계(편두통, 틱, 수전증, 서경증 등)
근육계(근육통, 요통, 류마티스 관절염 등)
피부계(두드러기, 원형탈모증, 가려움증, 신경성피부염, 다한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