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장애(조울증)

일정기간 동안에 걸쳐서 과다한 행동, 말수가 늘어남, 사고의 비약과 과장, 수면욕구의 감소, 주의 산만 등이 동반되어 지속되고, 들뜨고 자신 만만한 정동상태가 계속될 때 조증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상태가 우울증과 주기적으로 교대되어 나타나거나, 또는 조증 상태만 지속될 때 양극성 장애라고 한다. 대개 다행감, 과대망상적 사고내용을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불쾌감-피해망상적 사고 내용을 보이기도 하며, 이 두 가지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1. 증상
주요 우울장애에서는 우울증상이 상당기간 일회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반복하여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와는 달리 양극성 장애에서는 갑자기 기분이 고양되고 의기양양해지고 유별나게 쾌활하고 낙관적이며 정력에 넘쳐서 지나치게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양상을 보이다가 갑자기 이런 고양상태가 사라지고 어느 기간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도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가 서서히 우울증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서서히 나타나지만 조증(기분이 고양되는 것)은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짧게 지속되다가 증상이 사라질 때도 갑자기 사라진다. 기분이 고양되어 있을 때는 병적인 행복감에 사로잡혀 있으나 조증상태에서 의기가 꺽일 때는 안절부절 못하고, 좌절되면 울음을 터트릴 만큼 흥분되어 있고 민감한 항태를 보인다. 생각은 과대망상적이어서 자기능력에 한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믿으며, 자신의 사업계획이 엄청난 성과를 가져 올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떄로 비약해서 자신이 신의 사자나 세계적인 거물이라는 과대망상을 보이기도 한다. 정서적으로는, 열광적이고 집착하여 종교적인 것이나 성적인 것에 광적으로 열중하기도 한다. 이들의 행동은 요구와 억지가 많고 간섭이 많다. 이런 증상으로 인하여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야기하고,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원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상태일 경우가 많다.

2. 임상 경과 및 예후
60~80%가 우울증으로 시작하며, 이러한 우울증이 생긴 이후, 다음 조증기까지의 기간은 대개 1~2년이다. 처음 약 10년간은 조증-우울증의 간격이 짧아지나, 이 후에는 대개 10개월 정도로 일정하게 된다. 일생동안 7~9회의 재발이 일어난다. 대개는 우울증과 조증기를 모드 경험하는 경우가 많으나, 일부 10~20%는 조증기만 경험한다.
예후는 우울장애보다는 좋지않다.



치료방법

약물치료
우울장애 및 양극성장애 모두 약물치료가 중요하다. 그간 정신과 약물치료의 놀라운 진보에 힘입어 상당히 효과가 좋은 약물들이 많이 개발되었으며, 실제 임상에서의 성적도 과거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편이다.
주요 우울장애의 경우,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잘 받으면, 70~80%가 병전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치료성적은 양극성장애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